제목 | 구룡마을이야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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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문 | The Story of Guryong Mael |
중문 | 九龙乡村的故事 |
크기 | 대형 한복치마설치, 프로젝터 |
년도 | 2014 |
코드 | P - 0032 - 1400 - 01 - 01 |
수량 | ![]() ![]() |
설치작업 Installation Work 計畫
<구룡마을이야기_서울시 강남구 개포1동 양재대로 589번지>설치작업
<구룡마을이야기 서울시 강남구 개포1동 양재대로 589번지. / The Story of Guryong Mael 589, Yangjae-daero, Gangnam-gu, Seoul, Korea. / 九龙乡村的故事 首尓市 江南区 开浦1洞 良才大路589号> 설치작업, 2014
안녕하세요. 한국화가 김현정 입니다.
오늘은 < 구룡마을 이야기 > 를 포스팅합니다.
저는 미술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미술을 감상할수 있는 전시를 꿈꾸었습니다.
<내숭이야기>는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에 어쩌면, 미술관이 아닌, 우리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전시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.
길을 걷다가 고개를 돌리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에 첫발을 내딛어봅니다.
구룡마을 판자촌에 설치되었던 작업은
대형한복치마를 설치하여 치마 속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재생하였습니다.
마치 넓은 치마폭 속에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
펼쳐져 구룡마을을 덮고 있습니다.
가려진 천 너머로 보이는 것은 이 시대의 풍경입니다.
구룡마을이야기는 서로 이질적인 듯한 모습들을 가려진 천막사이 투영되는 빛으로
감싸 아우릅니다.
구룡마을은 작업실 근처에 위치하여 작업을 하다가 막히거나 힘에 부칠때 가는 곳 입니다.
지난 주말에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가 창밖을 보니, 검은 연기가 하늘에 자욱하였습니다.
놀란 마음에 연기를 따라가 보니, 화재 현장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. 그 당시 거대한 검은 연기 앞에서 무기력하게 서있던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.
구룡마을은 제가 <구룡마을 이야기>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장소 이기도 한데요. 제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작품 포스팅을 합니다.
이번 화재로 인하여 피해 보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기도드립니다.
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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